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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과 치열한 도시 생활에 지쳐갈 때면 누구나 자연 속 나만의 집을 짓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꿈을 꾸곤 합니다.
하지만 거액의 건축비 대신 공장 폐파레트와 버려진 하우스 파이프를 수거해 비바람을 완벽히 막아내는 원형 목조 주택과 온수 구들장을 완성한 지혜가 있습니다.
사계절 돌풍을 이겨내는 독창적인 건축 구조부터 1년 내내 솟아나는 5도 샘터 명당에 터를 잡은 자연인 정무공 씨의 실속 집짓기 비결을 정리해 드립니다.
골바람 막는 원형 설계
산골짜기는 지형 특성상 동서 방향으로 거센 골바람과 돌풍이 수시로 몰아쳐 일반적인 네모난 건물은 바람 저항을 크게 받습니다.
실제로 키우던 반려견 대박이의 집이 돌풍에 통째로 날아갈 만큼 매서운 바람을 겪은 후, 자연인은 저항을 최소화하는 다각형 원형 구조로 집을 설계했습니다.
외벽을 둥글게 둘러 바람길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냄으로써 거센 태풍과 돌풍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식처를 만들어냈습니다.

폐자재 활용과 채광 창문
집을 짓는 데 들어간 주요 건축 자재는 큰 비용을 들여 구입한 것이 아니라 인근 공장과 마을에서 버려지던 폐자재들을 수거해 재활용한 것입니다.
모터 공장에서 땔감용으로 내놓은 나무 파레트를 얻어와 튼튼한 벽체를 세웠고, 산에서 고사한 낙엽송을 기둥으로 삼았습니다.
지붕 천장 틀은 농가에서 폐기 처분하려던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가져와 엮었으며, 낮 동안 전등을 켜지 않아도 밝도록 사방에 창문을 촘촘히 배치했습니다.

온수 겸용 두꺼운 구들장
산골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메인 방에는 불을 한 번 때면 온기가 오래 머무는 전통 구들장을 설치했습니다.
구들의 높이를 두껍게 축조하여 하루에 장작 한 솥단지만 때워도 열기가 바닥에 축열되어 무려 3일간 방바닥이 따뜻하게 유지됩니다.
또한 아궁이 열기로 방을 데우는 동시에 생활용수와 목욕물까지 한 번에 끓일 수 있는 온수 배관 구조를 결합해 열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사계절 분리 주거 공간
단일 건물 하나로 사계절을 버티기보다 계절별 기후 환경에 최적화된 주거 공간을 나란히 분리하여 조성했습니다.
겨울에는 열 손실을 막기 위해 작고 아담하게 만든 구들방에서 생활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는 5월 중순 이후에는 바로 옆 여름용 집으로 거처를 옮깁니다.
뒤편의 울창한 자연 나무 그늘을 등지고 문턱 없이 사방이 트인 원두막 형태로 지어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 솟는 천연 샘물터
수많은 산속 터 중에서도 이곳에 살림집을 꾸린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연중 마르지 않는 원 우물 샘터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청정 구역에만 서식하는 샘개구리가 살아 숨 쉬는 이 샘물은 1년 내내 수온이 5도를 유지하며, 모래 한 톨 없이 맑은 식수와 생활용수가 됩니다.
침전조를 거쳐 생활 공간으로 직수관을 연결해 물 걱정을 완전히 덜어냈고, 태양광 발전량이 적은 산중 환경 속에서도 자연 냉장고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자연인 집짓기 핵심 정리
✔ 골바람 분산 원형 설계: 모서리를 없앤 다각형 구조로 산속의 강한 돌풍과 비바람 저항을 최소화합니다.
✔ 폐자재와 고효율 구들: 버려진 파레트와 하우스 파이프로 건축비를 줄이고, 두꺼운 구들장으로 난방과 온수를 잡았습니다.
✔ 마르지 않는 수원 확보: 사계절 수온이 일정한 청정 샘물 터를 중심축으로 집을 배치하여 자급자족 생활을 완성했습니다.
자연의 지형과 기후 조건을 거스르지 않고 지혜롭게 녹여낸 실속형 셀프 건축으로 나만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계획해 보세요.
영상 참고: 자연인 집짓기 현장은 아래 영상 01:45부터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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